9월 이달의 KIST인상에 이종호·지호일 박사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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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9-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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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성능 대면적 프로톤 세라믹 연료전지 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8일 KIST 서울 본원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달성한 연구자에게 9월 ‘이달의 KIST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KIST 고온에너지재료연구센터 이종호 박사(책임연구원), 지호일 박사(선임연구원) 연구팀은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고성능 대면적 프로톤 세라믹 연료전지를 개발했다. 세라믹 연료전지는 다른 연료전지에 비해 발전효율이 높고 다양한 연료사용이 가능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가벼운 이온인 프로톤(수소 이온)을 전도하는 세라믹 전해질로 구성된 프로톤 세라믹 연료전지는 기존 세라믹 연료전지 전해질보다 100배 이상 높은 전기 전도도를 갖기 때문에 차세대 연료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KIST 연구진은 전해질-전극 접합체 구조의 열처리 과정 중 전해질이 치밀해지는 원리를 세계 최초로 체계화하는 동시에, 이를 응용해 공정 온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었다. 또한 추후 상용화를 고려하여 실제 양산공정에 쓰이는 대면적 스크린 인쇄법과 단시간 저온 열처리가 가능한 마이크로파 공정을 활용함으로써 경제성을 확보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에너지 분야의 국제 학술지 ‘Nature energy’(IF:46.859) 최신호에 게재됐다. KIST 이종호·지호일 박사팀은 상기 공적을 인정받아 이달의 KIST인상에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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