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롯데월드타워 대테터팀, 360도 카메라로 물샐틈없는 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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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8-09-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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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링크플로우’ 개발한 카메라 장착·보안강화

롯데월드타워 대테러팀 요원이 목걸이 형태의 ‘360도 넥밴드 카메라’를 장착하고 근무하고 있다.j[사진=롯데물산 제공]


롯데물산은 특전사 출신으로 꾸려진 롯데월드타워 대테러팀이 타워 보안강화를 위해 스타트업 ‘링크플로우(Linkflow)’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360도 카메라(FITT360 Security)를 장착하고 근무한다고 19일 밝혔다.

링크플로우는 신동빈 회장의 스타트업 육성 방침에 따라 롯데그룹 엑셀러레이터에서 선발된 기업으로, 롯데는 초기 창업지원금과 사무공간을 지원했다. 

롯데의 지원 등에 힘입어 이 회사는 목걸이 형태에 장착된 미니 카메라 4개를 통해 촬영자가 미처 보지 못하는 측면이나 뒷면을 다 담을 수 있는 세계 최초로 360도 넥밴드(Neckband) 카메라인 ‘핏(FITT)360’을 개발했다.

이 카메라는 목에 거는 넥밴드 형식으로 신체에 착용이 가능해 팔, 다리 등 몸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360도 촬영녹화, 8시간 연속 촬영, 실시간 전송이 가능하다.

그간 경찰, 보안업체 등이 사용해 온 바디캠은 전방만 찍을 수 있고, 건물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의 경우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만 링크플로우 카메라는 사각지대 없이 직접 이동하며 360도 전 방향을 촬영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롯데월드타워 대테러팀은 360도 카메라를 통해 타워 내 화재, 테러 등의 긴급 상황 발생 시 실시간 녹화를 통해 신속하고 안전한 초기 대응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1월 민간기업 최초로 신설된 롯데월드타워 대테러팀은 팀 대원 모두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 대테러특임대 중사 이상 간부 출신으로, 레바논과 아프가니스탄 등으로 파병을 다녀온 베테랑이자 특공무술 유단자다.

손정배 롯데물산 영업지원팀장은 “대테러팀 전원이 360도 카메라 장비를 적극 활용해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인 롯데월드타워가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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