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통일부, 'ICBM 빠진' 北열병식에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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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09-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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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국방부와 통일부가 전날인 9일 진행된 북한의 정권수립일 70주년 열병식에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이 등장하지 않은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를 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언론과 외신들을 보면 ICBM급이 등장하지 않은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평화와 경제 발전을 강조한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국방부는 판문점 선언으로 마련된 한반도 분단과 대결 종식, 항구적 평화 정착이 지속하도록 실질적인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열병식에 탄도미사일을 등장시키지 않은 것에 대한 의도를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노재천 합참 공보실장은 "북한군 열병식과 관련해 탄도미사일이 등장하지 않은, 그리고 등장시키지 않은 전략적 의도에 대해서는 분석 중에 있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열병식에 등장한 재래식 전력에 대해서도 좀 더 추가적인 분석을 하는 것으로 아침에 확인했다"고 전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도 같은 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열병식과 관련, "남북 관계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평화 정착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좋은 메시지를 보여준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백 대변인은 "많은 외신이 ICBM이 빠진 열병식(에 대해) '수위조절을 했다’고 평가·분석했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열병식의 주제는 평화와 경제 발전이었다,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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