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나혼자 산다, '박나래, 화사, 한혜진, 유노윤호' 등 특급만남 케미 '시선 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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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9-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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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박나래, 화사, 한혜진이 화자카야에서 뭉치고 유노윤호가 본가를 찾아 조카를 품에 안는 등 '나혼자 산다'에서 특급 만남들이 그려졌다. 

이같은 재미에 힘입어 '나혼자 산다'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12.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방송이 기록한 14.1%의 시청률보다 2.1%P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시청률이기에 눈길을 끈다.

동시간대 첫 방송된 SBS '폼나게 먹자'는 3.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위에 머물렀다. 마찬가지로 이날 첫 방송된 KBS2 '댄싱하이'는 2.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와 화사, 그리고 한혜진의 특급 만남의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는 박사장 패션을 하고 화사의 집을 찾아 화자카야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선물을 건넸다.

박나래는 나무로 제작한 화자카야 간판과 남미 느낌이 물씬 풍기는 화려한 발로 화자카야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화사는 박나래의 컨설팅에 달라진 화자카야를 보며 무한 감동했다.

박나래는 화사의 시크니처 아이템으로 헤어밴드와 립스틱을 추천해줬다. 화사는 바로 헤어밴드를 하고 립스틱을 발랐다.

박나래는 평소 메이크업을 잘하는 화사에게 카사디안 스타일로 메이크업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화사는 박나래가 클렌징을 하는 사이 인터넷으로 스타일을 검색해 보며 "쉽지 않네"라고 말했다.

화사는 민낯으로 돌아온 박나래에게 눈썹을 밀어도 되는지 물어봤다. 박나래는 깜짝 놀랐지만 한 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화사의 손놀림으로 탄생한 카사디안 스타일의 박나래는 어마어마한 비주얼이었다.

박나래는 거울로 얼굴 상태를 확인하고는 경악했다. 스튜디오도 박나래를 보고 웃음바다가 됐다.

박나래에 이어 한혜진이 화자카야에 등장했다. 박나래가 한혜진에게 연락했던 것. 한혜진은 박나래와 화사의 얼굴을 보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의아해 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박나래와 화사, 한혜진은 여자들만의 은밀한 파티를 위해 훈제 삼겹살 파티를 하고는 화투를 시작했다. 다들 자신감을 드러내는 가운데 막내인 화사가 두 언니의 손목을 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세 사람은 화투로 대 혈전을 벌이며 서로의 팔을 빨갛게 물들였다.

또 이날 전현무는 박나래가 최근 '제 5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코미디언상을 수상한 사실을 알렸다.

이에 박나래는 "전회장님, 달심 회원님, 얼장님, 기안84 회원님, 헨리 회원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석이 오빠 영원히 함께 가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당황한 쌈디는 "그렇게 할거야?"라며 "너무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올해는 쌈디 너야"라고 덧붙였고, 쌈디는 "그래 그렇게 하도록 해"라며 포기한 듯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SNS로 '진짜 사귀냐'고 많이 온다"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저에게는 쌈디 회원님 팬이신지 '껄덕대지 말라'더라"면서 "지금 답장 보내겠다. 그럴 수 없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광주 본가를 찾은 유노윤호가 동생 지혜와 재회했다. 특히 유노윤호는 생후 50일이 된 조카 은채와의 첫 만남에 설렌 마음을 드러냈다.

유노윤호는 은채에게 직접 밥을 먹여주며 눈을 떼지 못했다. 그러면서 유노윤호는 "내가 한 번씩 올 때마다 커 있겠다"라며 "너무 귀엽다. 사진 한번 찍어주면 안 되냐"라고 연신 애정을 표했다.

특히 유노윤호는 은채를 위해 아기 마사지까지 배워오는 열정을 발휘했다. 유노윤호는 오일을 손에 듬뿍 바른 다음 바깥쪽부터 부드럽게 문질러줬다.

유노윤호는 조카는 물론 동생에게도 다정다감한 오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유노윤호와 동생은 치킨을 먹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던 것. 이를 보던 멤버들이 과거 동생의 결혼식을 언급했고, 유노윤호는 "아버지가 몸이 좀 아프셨을 때 내가 아버지 역할을 했다. 지혜가 나를 아버지처럼 생각한다"라며 동생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설명했다.

유노윤호는 동생에게 "몸은 괜찮냐"는 세심한 질문까지 던지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유노윤호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대화를 하는데 좀 묘했다. 내가 그동안 해외 콘서트가 많았다. 아무래도 고향이 광주다 보니까 시간이 잘 안 맞더라. 미안하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하다. 동생이 이젠 나보다 더 어른이 됐다"라며 동생을 향한 미안함과 대견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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