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자매 왜 경복대 선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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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18-09-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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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에서 온 자매 동반 입학 화제'

  • '올해 외국 유학생 입학 꾸준히 늘어'

경복대학교 호텔관광과에 나란히 입학한 캄보디아 국적 쓰미마리야(사진 왼쪽)씨와 동생인 쓰미아메이니까(21)씨.[사진=경복대 제공]


경복대학교 호텔관광과에 입학한 캄보디아 국적 쓰미마리야(24)씨는 호텔관광 서비스 분야에 관심이 많아 한국 유학을 결심했다.

현지에서 4년제 대학 한국어학과를 졸업한 그녀는 인터넷으로 호텔관광과를 검색하다 경복대 호텔관광과가 좋다는 평가가 많아 입학을 결정했다.

그녀는 현재 현지와 다르게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되는 학과 수업에 만족해하고 있다.

특히 어린 한국 학생들과 어울리며 조별과제도 하면서 즐거운 유학 생활을 하고 있다.

그녀는 "장학금 혜택이 많은 것에 비해 학비가 싸고 서울도 가까워 경복대를 선택했다"며 "학교 측에서도 입학에 대한 설명과 안내도 잘해 줘 쉽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숙사 시설도 좋아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졸업 후 국내 호텔이나 공항에서 경험을 쌓고 캄보디아로 돌아갈 계획이다.

그녀의 동생 쓰미아메이니까(21)씨도 언니의 추천으로 같은 학과에 입학했다.

4년제 영어학과 2학년을 중퇴하고 호텔관광 서비스분야에 관심이 많아 한국 유학길에 올랐다.

그녀도 언니처럼 국내에서 호텔관광분야에서 스펙을 쌓은 다음 캄보디아로 간다는 계획이다.

그녀의 대학 후배인 라인쓰레이니치(22)씨도 이번 학기에 국제관광과에 입학했다.

이처럼 경복대는 올해 외국 유학생의 입학이 꾸준히 늘고 있다.

올초에는 국제어학원 한국어과정을 개설해 현재 12개국 88명의 외국 유학생이 연수중이다.

올 연말까지 15개국 150명의 유학생 유치가 목표다.

올해 경복대 학위과정에 입학한 외국 유학생은 총 4명이다.

안정근 국제교육처장은 "외국 유학생들이 인터넷이나 지인을 통해 경복대의 이미지나 평판, 실습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많은 유학생들이 우리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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