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는 김 장관이 22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조성 중인 삼성전자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 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전력·용수 공급 계획과 공정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의 후속 조치다. 정부와 기업은 반도체 생산시설 완공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5년 안에 메모리 생산능력을 두 배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막대한 전력과 초순수 등 안정적인 기반시설 확보가 생산 경쟁력을 좌우하는 대표적인 산업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공장 건설보다 전력망과 용수 공급이 늦어질 경우 투자 일정 전체가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인프라 적기 구축이 반도체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고 보고 있다.
전력 분야에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10GW 이상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공급망을 확충한다. 국가산단은 2030년까지 산단 내 LNG 발전과 인근 송전망 보강을 통해 초기 전력을 공급하고, 이후 송전선로 증설과 영동권·중부권 발전 전력을 연계해 당초 2053년으로 예정됐던 최종 전력 공급 시점을 2042년으로 11년 앞당길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일반산단에는 2027년부터 전력 공급을 시작하고, 2029년까지 열병합발전소를 구축해 초기 수요를 대응한다. 이후 송전선로를 조기 확충하고 전력망과 도로를 함께 조성하는 방식을 활용해 주민 수용성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용수 공급도 속도를 낸다. 정부는 소양강댐과 충주댐, 화천댐, 하수 재이용수 등을 활용해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에 하루 최대 150만t의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1단계 통합용수공급 사업은 공급 시기를 당초 2031년에서 2029년 5월로 앞당기고, 올해 7월 일부 구간 공사에 착수한다. 2단계 사업도 올해 하반기 설계에 들어가 2034년부터 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반도체는 대체 불가능한 국가 전략산업인 만큼 투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용인 반도체 산단의 필수 인프라인 전력과 용수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