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속도낸다…LH, 10월 1공구 착공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항공사진토지이용계획 반영 사진LH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항공사진(토지이용계획 반영). [사진=LH]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0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에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원 약 778만㎡ 규모로 조성된다. 반도체 공장 6기를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발전시설 3기, 산업용 가스 공급시설 등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집적될 예정이다.

LH는 2028년 반도체 팹 1호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자 선정 절차를 단축해 당초보다 개찰 일정을 앞당겼으며 이달 23일 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8일 열린 현장설명회에서는 입찰 참여사들로부터 공정 가속 방안을 제안받아 심사에 반영하기로 했다. 산단 부지 조성과 함께 후속 공정까지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취지다.

토지보상도 상당 부분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말 시작된 토지보상은 현재 보상 대상 사유지 전체 면적의 99%에 대해 협의취득 또는 수용재결 신청 절차가 완료됐다. LH는 정부와 협의해 수용재결 기간을 단축하고 연내 보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10월 착공을 위한 사전 작업도 다음 달부터 본격화한다. 벌목과 문화재 조사, 지장물 철거 등을 진행해 본공사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조기 착공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용인 국가산단은 부지 조성부터 반도체 생산시설 착공까지의 전체 사업 일정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성훈 LH 사장은 "산단 부지 조성 착공 조기화는 속도 혁신을 위해 종전의 업무 관행과 절차를 혁파한 결과이자 이례적 성과"라며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적 완수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산단 조성을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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