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최고위원 프로필] '유일한 PK' 하태경, 최고위원만 네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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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8-09-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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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리학도 출신의 해운대갑 재선 의원

  • 탄핵 정국 속 활약 '하태핫태' 별칭 얻어

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및 전국청년위원장 선출대회에서 하태경 당대표 후보가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에 당선된 하태경 의원은 바른미래당의 유일한 부산·경남(PK) 지역(해운대갑) 재선 의원이다.

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서 22.86%의 득표율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하 의원은 이번이 4번째 최고위원직이다. 바른정당 시절 두 차례 최고위원을 지낸 데 이어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앞장서 바른미래당 통합 후 최고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정치인으로서는 드문 물리학도 출신으로, 같은 당 오세정 의원과 '사제지간'이다. 하 의원이 서울대 물리학과 재학 당시 오 의원은 같은 과 교수였으며, 지금은 당 동료로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하 의원은 대학 시절 민주화운동을 하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2차례 복역했다. 탈북자 지원 활동을 하기 위해 중국 국경지대인 길림성으로 유학을 떠나 북한 인권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 북한 민간인을 위한 라디오 방송국 '열린북한방송'을 7년 동안 운영했다.

2012년 19대 총선 때 새누리당 소속으로 부산 해운대구·기장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20대 총선 해운대갑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에서 활약, 누리꾼들은 하 의원에게 '하태핫태'라는 별칭을 붙였다.

부인 김숙영 씨와 2남 1녀.

△부산(50) △부산 브니엘고 △서울대 물리학과 △중국 길림대 경제학박사 △열린북한방송 대표 △제 19·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위원 △바른정당 부산시당 위원장 △바른정당 최고위원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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