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블루홀 지분 8.5%가량을 주당 65만원에 인수하고, 오는 10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총 거래 규모는 500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텐센트는 이번 계약으로 약 1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장병규 블루홀 의장(20%)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사드배치 보복 이후 불거진 한한령으로 국내 게임사들의 중국 진출이 꽉 막혀 있었다"면서 "텐센트의 이번 투자로 배틀그라운드의 중국 진출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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