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결혼·구금설까지...대륙 여신 ‘판빙빙’, 각종 구설에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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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08-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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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경제관찰보 출국 금지 보도 이후 탈세·구금설 의심 커져

  • 판빙빙, 한 달 째 공식활동 없어…남동생 판청청 '통편집'에 의혹 확대

  • 일부 언론에선 남자친구 '리천'과의 해외 결혼식 준비설도 나와

각종 구설수에 휩싸인 중국 여배우 판빙빙과 남자친구 리천.[사진=바이두]


대륙의 여신 ‘판빙빙(范冰冰)’이 온갖 구설에 휩싸여 중국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2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판빙빙은 지난달 1일 아동병원을 방문한 이후 한 달째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실종, 구금설 등이 제기됐다. 중국 온라인 매체 텅쉰(腾讯)은 “최근 탈세 의혹을 받는 판빙빙이 남자친구 리천(李晨)과 해외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이날 전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중국 경제관찰보는 판빙빙과 남동생 판청청(范丞丞)이 탈세 혐의로 출국이 금지됐고, 주변 인물들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제관찰보의 기사는 보도 직후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微博) 등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그러나 기사 보도 후 약 1시간 뒤 해당 기사가 경제관찰보 온라인 페이지에서 돌연 삭제돼 구금설 등 판빙빙에 대한 의혹이 증폭됐다.

지난 5월 중국중앙(CC)TV 아나운서 출신인 추이융위안(崔永元)이 “판빙빙이 영화 출연료로 6000만 위안(약 100억원)을 받았지만, 이중계약서를 통해 이를 은닉했다”고 주장하면서 판빙빙의 탈세 의혹이 거론됐다. 현재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판빙빙의 수입액은 2억4400만 위안(약 401억6972만원)으로 ‘중국 유명인 수입 상위 TOP 100’에서 1위에 올랐다. 

각종 루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판빙빙 측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활발했던 웨이보 활동도 지난 23일 일부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을 제외하면 특별한 활동이 없는 상태다. 또 판청청이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에서 통편집되는 사례도 발생해 팬들의 의구심은 더욱 커졌다.

현재 바이두(百度) 등 온라인에서는 판빙빙의 행방을 묻는 팬들의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팬들은 판빙빙의 웨이보에 ‘안부를 전해달라’ ‘돌아와라’ 등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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