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가축 226만두 폐사, 재해보험 가입 농가 천만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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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18-07-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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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손보, 기록적 폭염 탓 보험금 125억원 지급 관측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하면서 가축 폐사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그나마 재해보험에 가입한 축산농가는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손해보험은 24일까지 닭과 돼지, 오리, 메추리 등 폐사한 가축 수는 총 225만6000여 마리로 축산농가에 지급되는 보험금은 12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25일 밝혔다. 

닭이 211만2000여 마리로 가장 많았고, 오리가 11만4000여 마리, 메추리 2만여 마리, 돼지 8000여 마리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7월 11일부터 24일까지 축산 농가의 피해가 크게 늘었다. 때문에 농협손보의 가축재해보험금 지급도 대폭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병관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전일 충남 당진시에 소재한 양돈농가를 방문해 피해현황을 직접 점검하면서 "가축재해보험 가입 피해 농가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보험금 조기 지급을 통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보는 가축에 대한 각종 자연재해와 사고를 보상하는 가축재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정부가 보험료의 50%를, 지방자치단체가 20~40% 정도를 지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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