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행복 인사이트 시즌2’ 결선...AI‧유통점 아이디어 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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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07-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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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발표자 포함 본선 통과 30명에 인턴기회 제공...관련 부서 우선 배치

수펙스상 수상자 최나은(여∙24)씨가 결선 무대에 올라 발표 중인 모습.[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11일 서울 을지로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행복 인사이트 시즌2’ 결선에서 지난 6월 말~7월 초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우수 제안자 10명이 결선을 치뤘다고 12일 밝혔다.

주제는 ‘5G와 IoT, 유통망 등 SK텔레콤이 갖고 있는 공유 인프라를 활용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다.

이날 1등상인 수펙스상(장학금 500만원)을 수상한 최나은(연세대, 24세)씨는 “무명 예술가들에게 SK텔레콤 대리점의 인테리어 기회를 준다면, 가칭 ‘T월드 고흐점’, ‘T월드 몬드리안’ 점이 나올 수 있다”며 “거리환경 개선은 물론, 협업 디자이너와 상생 발전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패기상을 수상한 김혜진(덕성여대, 23세)씨는 결식 아동을 위한 급식카드 모바일 페이를 제안했다. 김 씨는 전용 앱을 통해 충분한 영양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음식을 추천할 수 있고, 멤버쉽 포인트를 기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다른 패기상 수상자인 조호현(단국대, 25세)씨는 IoT 기반 미세먼지 정보 제공 솔루션인 ‘T끌’을 제안했다. SK텔레콤 에어큐브를 대리점 외부에 설치하고, IoT망을 통한 데이터를 수집해 정확하고 신속한 우리동네의 미세먼지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AI와 IoT 기반의 어린이 놀이 커뮤니티를 제안한 경규진(고려대, 24세)씨는 “초등생의 54.2%가 방과 후 하고 싶은 활동으로 친구들과 놀기를 선택했으나, 실제로는 놀이터에서 친구를 찾을 수 없어 게임과 스마트폰을 선택하고 있다”며 인공지능과 IoT를 이용해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자”고 제안해 청중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김상훈(서강대, 27세)씨는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의 원천 차단을 제안했다. 김씨는 “SK텔레콤의 음성인식 기술이 보이스피싱 발신자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인지한다면,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다수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 행복 인사이트 시즌2는 청년들이 대한민국이 한 뼘 더 행복해질 방법에 대한 자신만의 통찰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이날 발표자 10명을 포함한 본선 진출자 30명은 SK텔레콤에서 인턴 과정을 밟게 된다.

이준호 SK텔레콤 PR2실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공유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청년들의 깊은 이해와 인사이트를 살펴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기업과 사회의 지향점을 찾는 다양한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행복 인사이트 시즌2’ 외에도 20대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탐구하며 함께 소통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와이T연구소’를 설립한데 이어 △대학생들의 소풍명소를 알아보는 ‘캠퍼스 소풍여지도’ 제작 △20대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세상을 잇다’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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