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김택현 법인장, 러시아서 ‘우뚝’…‘올해의 기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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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6-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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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김택현 러시아 법인장이 러시아 올해의 기업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경동나비엔 제공]


경동나비엔 김택현 러시아 법인장이 현지에 진출한 보일러 제조사 중 최초로 ‘올해의 기업상’을 수상했다.

7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러시아 비즈니스 컨설팅 그룹 ‘RBC’가 개최한 ‘올해의 기업상’에 국내기업으로는 경동나비엔과 함께 현대자동차가 유이하게 선정됐다. 김택현 법인장은 올해의 기업상 ‘난방기기 공급업체’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택현 법인장은 “2016년 가스보일러 부문에서 최초의 국민브랜드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도 보일러 제조사로는 최초로 올해의 기업에 선정됐다”며 “러시아 시장은 물론 독립국가연합(CIS)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벽걸이 보일러 시장 1위를 차지하는 한편 상업용 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난방 및 온수 시스템인 캐스케이드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러시아 난방 문화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오는 7월 러시아 진출 10년 만에 보일러 누적 판매대수 1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1994년 러시아 시장에 수출을 시작했고, 2012년엔 유럽 브랜드들을 제치고 업계 1위로 올라섰다. 2014년 법인 설립 이후, 2016년엔 러시아 국민브랜드 시상에서 최초의 가스보일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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