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민간발전사와 '1000㎿급 석탄화력 기술교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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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6-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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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발전·민간발전사·주기기제작사간 공동협력 기반 마련

  • 발전설비 기술교류 시행, 예비품 공동운영

박형구(왼쪽 세번째)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5일 서울 엘타워에서 민간발전 3사 및 주기기제작사 관계자들과 '1000MW급 석탄화력 기술교류 및 예비품 공동운영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중현 포스파워 사장, 정석부 고성그린파워 사장, 박형구 사장, 엄창준 강릉에코파워 사장, 목진원 두산중공업 부사장)  [사진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민간발전사, 주기기제작사간 기술교류 등의 공동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중부발전은 5일 1000㎿ 석탄화력 건설을 추진 중인 민간발전 3사(고성그린파워, 강릉에코파워, 포스파워) 및 주기기제작사인 두산중공업과 '1000㎿급 석탄화력 기술교류 및 예비품 공동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책연구개발 과제로서 국내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건설한 중부발전의 1000㎿급 신보령화력이 성공적으로 건설돼 상업운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민간발전3사도 신보령화력과 유사한 발전설비 건설을 진행함에 따라 마련됐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발전분야 사회적 가치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민간발전사의 석탄화력 운영기술 향상 견인을 통한 국가 발전산업 경쟁력 강화와 정비예비품의 경제적·효율적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협약 체결사는 1000㎿급 석탄화력 도입 초기의 발전설비 건설 및 운영상의 리스크를 공동 대응해 해소함으로써 발전설비 조기 안정화는 물론, 신속한 복구체계 유지로 다운 타임(Down Time)을 감소시켜 전력수급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1000㎿급 석탄화력의 주기적인 기술교류와 정비예비품 운영에 관한 것으로, 기술교류회는 1000㎿급 석탄화력인 신보령화력의 선행 건설경험을 공유하고 발전설비 운영사례 교환, 최신 발전설비 기술동향 소개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발전설비 안정운영상 상비의 필요성 있는 정비예비품은 협약 체결사간 상호 융통해 사용하고 사용빈도는 낮으나 고가이며 재고 보유의 필요성이 있는 중요자재는 공동 구매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협약식에 참석해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 민간발전사, 주기기 제작사가 참여한 발전분야 사회적 가치 창출사업의 모범사례로 첫 단추를 꿴데 의미가 크다"며 "긴밀한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당초 목표했던 성과가 조기에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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