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위원장 “청년 창업자들의 금융 데이터 산업 진입규제 낮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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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8-05-3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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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금융분야 데이터 활용 및 정보보호 종합방안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금융 데이터 산업에 대한 진입규제를 완화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임금, 만족도, 성장 가능성 등이 높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3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디캠프(D.CAMP) 센터에서 열린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출범 6주년 성과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자원이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앞으로 다가오는 데이터 주도 경제에서는 누구나 기회를 갖고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위는 청년층이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적극적으로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금융권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 데이터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활용을 보장해 청년 창업자가 데이터 부족으로 출발부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융분야 데이터 산업 진입이 원활하도록 기업CB에 대한 진입규제를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본인 정보의 효율적 관리를 지원하는 ‘본인신용정보 관리업’도 도입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금융이 혁신창업과 성장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금융혁신과제의 차질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4월부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법인대표자 연대보증을 폐지했으며 10조원 규모의 혁신모험펀드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포 소재 옛 신용보증기금 사옥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강북권에 청년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현장방문을 통해 스타트업, 혁신․중소기업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현장에서 보다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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