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성김-北최선희 판문점 회동...6.12 담판 준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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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숙 기자
입력 2018-05-2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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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사실상 확정된 뒤 미국내 북한 통(通)으로 불리는 성김 전 주한 미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이 전격 회동하고 있다.

27일 성김-최선희 라인이 가동돼 판문점에서 비핵화 의제 조율에 착수했는데, 이와는 별도로 싱가포르에서는 회담 실무 준비가 진행되고있다.
 

트럼프, 북미 실무회담 확인 "미국팀, 정상회담 준비 위해 북한 도착"

미 정부 관계자들이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북측과 판문점에서 회동했다고 국무부가 28일 확인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 준비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워싱턴 포스트는 미 정부 인사들이 정상회담 준비 차 27일 판문점 북측으로 넘어갔다고 보도했다.

성 김 전 주한 미 대사가 이끄는 미 대표단에는 후커 백악관 한반도 보좌관 등이 포함됐고, 북측은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이끌고 있다.

특히 6자회담 협상을 통해 오래 알고 지낸 김 대사와 최 부상은 사흘간 만남을 이어가며 비핵화 의제를 본격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의제 논의와 별도로 회담의 의전과 경호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접촉은 싱가포르에서 진행된다.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김정은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과 회담 장소와 수송, 의전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정상회담 전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포함한 고위급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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