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낙찰액만 7000억원? 경매 나온 록펠러 컬렉션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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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8-05-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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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간키워드] 5월 1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8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크리스티의 록펠러 컬렉션 경매에 나온 앙리 마티스의 '목련 옆의 오달리스크'. 1923년 작. 추정가는 5천만 달러. [사진=A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진행되는 크리스티의 록펠러 컬렉션 경매에 나온 파블로 피카소의 1905년 작 '꽃바구니를 든 소녀'. 추정가는 9천만~1억2천만 달러.[사진=A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진행되는 크리스티의 록펠러 컬렉션 경매에 출품된 클로드 모네의 '활짝 핀 수련'. 1914~1915년 작. 추정가는 5천만~7천만 달러. [사진=AP/연합뉴스]


▷록펠러 부부의 '황금 컬렉션' 단일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 - '석유왕' 존 록펠러의 손자 데이비드 록펠러가 부인 페기와 함께 수십년간 수집한 미술품들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뉴욕 크리스티에서 팔려. 인상파 화가의 작품, 미국과 아시아 예술, 영국과 유럽의 장식 미술, 아시아 도자기류 등 1600여개 작품 등이 포함됐다고. 한국 관련 작품은 부부가 한국을 여행하며 사들인 조선시대 주칠장, 도자기, 소반 등 22점. 8일 하루에만 낙찰액이 무려 6억4600만 달러(약 6932억원)에 달해. 외신들은 컬렉션 전체 판매액을 10억 달러로 전망. (한겨레)

▷'김정은 전용기' 싱가포르 한번에 갈 순 있지만 -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가 싱가포르로 결정된다면 이동 방안에 대한 북한의 고민도 커질 것으로 전망.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7, 8일 북-중 정상회담을 위해 전용기인 '참매 1호(IL-62)'를 타고 중국 다롄 다녀와. 평양과 다롄은 359㎞ 거리. 반면 싱가포르는 평양으로부터 4758㎞ 떨어져 있어. 참매-1호의 항속거리가 1만㎞인 것으로 알려져. 기술적으로는 싱가포르까지 논스톱으로 갈 수 있지만, 전용기 운용 노하우가 부족해. 중국 남부 등 북한의 우방 지대 경유 가능성도. (동아일보)

▷대법 "배달대행업체 배달원은 택배원, 산재법 보호 대상" - 배달대행업체(배달앱) 소속 배달원은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로서 산업재해보상보험법(산재법)의 보호대상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갑작스러운 사고 등 업무상 재해를 입었을 때 산재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최근 배달앱 배달원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각종 사고위험과 열악한 처우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권리를 일정 부분 구제해주는 판결로 평가. 다만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는 아니라고 판단해 여전히 한계가 있는 판결이라는 지적도 나와.(경향신문)

▷대형마트·수퍼, 10월부터 일회용 비닐봉투 못 쓴다 -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대형마트·대형수퍼에서는 일회용 비닐봉투를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돼. 또 제과점 등에서도 비닐봉투 대신 종이봉투 사용을 촉진하는 방안이 추진. 환경부는 오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내용의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10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 회의에 보고. (중앙일보)

▷정체기 스마트폰 시장…'저가폰'이 판세 갈랐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저가폰'이 주요 변수로 대두. 아시아태평양과 동유럽 등 저가폰 수요가 많은 지역의 경제 성장에 따라 오히려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 10일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2.5%의 점유율 기록. 중국 오포는 14.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 중국 화웨이 또한 12.4%로 삼성전자 뒤를 바짝 추격.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고전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돼. 실제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 점유율이 2012년 20%에서 지난해 3~4%대로 추락. 동유럽 지역에서도 중국 업체들에 점유율 3분의1 내줘. (아주경제)

▷"중부벨트 잡아야 선거 이긴다" 추미애·홍준표 나란히 충청행 - 여야 지도부가 6·13 지방선거를 한달여 앞둔 10일 충청권에 나란히 집결. 이는 역대 선거에서 매번 투표결과가 엇갈리는 '스윙 보터(swing voter)'로, 전국 표심의 척도인 충청권을 어느 쪽이 장악하느냐가 전체 선거판과 무관치 않다는 판단 때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시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충북도당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 이에 맞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대전과 충남에서 열린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승리를 다짐. (한국일보)

▷"분양대행업체에 '집 짓는 기술자' 고용하라니…번지수 잘못 짚어" - 정부가 건설업 등록을 한 업체만 분양대행을 할 수 있도록 하자 건설업체와 분양대행 업체들이 거세게 반발. 업무에 필요도 없는 인력을 상시 고용해야 하는 까닭. 전문가들은 "자동차 영업맨에게 정비기술 자격증을 따라고 하는 격"이라며 "굳이 규제하려면 분양 전문 인력의 자격요건을 만들고 상시고용토록 하는 것이 맞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국내 건설회사의 3 분의 2 이상은 분양업무를 분양대행업체에 맡기고 있어. (한국경제)

▷모건스탠리 말바꾸기에 반도체주 강세 - 올해 1분기를 정점으로 반도체 경기가 꺾일 것으로 전망했던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면서 반도체주가 강세. 기업들의 데이터 센터 투자가 늘면서 반도체 업황 호조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호조 등으로 삼성전자의 실적이 올해 상저하고 패턴을 보일 것 이라고 밝혀. (서울경제)

▷배당시즌도 아닌데…우선주 묻지마 상한가 -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비앤지스틸우(우선주)'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12만7500원에 거래를 마쳐. 보통주는 의결권, 이익 배당 청구권, 잔여 재산 분배 청구권 등 세 가지 권리가 있는데 우선주는 이 가운데 의결권이 없는 주식. 이 때문에 대체로 우선주 주가는 보통주보다 낮은 반면 보통주보다 배당을 조금 더 받아. 최근 증권가에서는 우선주 이상 급등 현상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이유 없이 주가가 오른 종목은 이유 없이 내릴 수 있으니 철저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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