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 노 뉴클리어 밤?”… 김정은, 트럼프와 ‘영어 밀담’ 나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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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8-05-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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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간키워드] 5월 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사진=인터넷]


△김정은, 트럼프와 ‘영어 밀담’ 나눌까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과연 영어로 ‘프리 토킹’을 할 수 있을지는 또 다른 관심거리. 스위스 유학 경험이 있는 김 위원장의 영어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최근 장면은 2013년 9월 미국 프로농구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먼의 방북 영상. 당시 김 위원장은 로드먼이 짧은 문장을 얘기하면 바로 알아듣는 듯한 모습. 말이 빨라지거나 복잡한 문장이 되면 뒤에 있는 통역을 바라보기도. 소식통 따르면 독일어 실력이 영어보다 낫다고. (동아일보)

△파파라치에 상처 입은 해리 왕자, 결혼식 취재 기자 ‘1명만’ - 19일 낮 12시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식이 열리는 윈저성 왕실 전용 세인트 조지 교회 안에는 단 한 명의 기자만 들어갈 수 있어. 교회 밖에선 사진기자 4명만 촬영 예정. 2011년 형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에 전세계 취재진 8000명이 몰린 것과 대조. 이유는 해리 왕자의 언론에 대한 적대심. 파파라치를 피하려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그의 어머니. 해리는 지난해 "(파파라치들이) 어머니가 죽어가는 모습을 찍었다"며 증오감 내비치기도. (한겨레)

△상사의 ‘갑질’ , 업무방해죄 적용될까 - '물벼락 갑질'의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1일 폭행과 위력·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 소환돼. 경찰은 조 전 전무의 폭언·폭행으로 정상적인 회의 진행이 불가능했던 만큼 업무방해 혐의가 성립한다는 입장. 반면 법조계에서는 혐의를 입증하기는 쉽지 않다는 의견도. “제3자가 그런 행동을 하면 업무방해가 되는데 조 전 전무는 회의 참석자이자 실무 관여자”라며 “’자신의 업무를 자신이 방해할 수 있는가’라는 논리적 오류가 생겨 법리적 다툼이 많다”고. (아주경제)

△‘조폭 지원’ 주장 은수미 운전기사, 지금은 성남시 공무원 - 은수미(55)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성남시장 후보가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에게 차량 유지비 등을 지원받았다고 주장한 운전기사 A씨가 지난해 9월부터 성남시의 임기제(계약직)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A씨가 지난해 5월까지 은 후보의 운전기사로 일했다고 주장하는 만큼 운전기사를 그만둔 지 4개월 만에 시 공무원으로 채용된 셈. (중앙일보)

△오너·상사만 괴롭히나요...은밀하게 피 말리는 ‘직장 내 왕따’ - 최근 ‘왕따’ 행태가 은근하고 교묘하게 이뤄져. 퇴사 몰려 일정 안 알려주거나 밥 같이 안 먹는 행태 등을 보여. 성인들의 직장 내 집단 따돌림에 속앓이하는 이들이 상당하지만, 피해 사실을 고백하려해도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국일보)

△‘13년 숙원’ 구로차량기지, 광명으로 옮긴다 - 서울시가 준공된 지 40년을 훌쩍 넘긴 구로철도차량기지를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 25만3224㎡ 규모의 부지에는 상업·업무시설과 녹지공간이 어우러진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 이적지 개발에는 총 1조원이 투입될 전망. 서울시는 이 지역을 서울 서남권 중심축으로 만들 계획. (한국경제)

△전기차로 배달할게 오토바이, 수고했어 - 배달업계에 전기차 도입이 날로 확산. 배달 노동자의 안전이 개선되고, 적재 가능한 화물량이 많아지는데다, 고유가 시대에 연료비와 미세먼지를 동시에 절감할 수 있기 때문.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치킨업계 최초로 배달용 초소형 전기자동차를 이달 60대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총 1000대를 도입할 예정. 프랜차이즈 피자업체 알볼로는 전기차를 도입하면서 배달원 고용난을 해결. 오토바이를 운전하려면 원동기 면허가 있어야 하지만, 전기차는 기본 운전면허만 있으면 가능. 또 배달원의 안전 문제도 개선이 가능한데다 전기차는 1회 적재량이 200㎏으로 기존 오토바이(35㎏)의 5배를 넘는 것도 장점.(경향신문)

△갑질에 성폭력 마약까지 실적지상주의가 만든 스타트업 괴물들 - 갑질 파문으로 세간의 빈축을 샀던 셀레브 사태를 계기로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리스크가 뜨거운 감자. 사외이사제나 감사위원회 등을 통해 CEO 리스크를 예방하는 대기업과 달리 매출 등 실적만이 CEO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작동하는 관행이 이러한 상황을 몰고 왔다는 분석. 정부의 강력한 창업 육성 의지로 벤처 자금이 넘쳐나면서 모럴 해저드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이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부터 갖춰야 한다는 지적.(서울경제)

△판사 매크로가 뭐죠 묻자, 검사 답변 못하고 쩔쩔 - 댓글 조작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의 첫 재판이 2일 오전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가운데 기대와 달리 재판이 15분 만에 끝나. 이는 검찰이 재판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재판장은 재판 중 검사를 향해 수차례 ‘준비 부족’을 지적.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가 검사에게 “매크로 프로그램이 정확히 어떻게 작용하는 건지 설명해달라”고 말하자 검사는 답변 대신 “상세히 설명하기 위해 공소장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말해. 이윽고 거듭된 질문에 검사는 “수사 중에 있어서 다음에…” 라고 말하는 등 부적절했다는 지적.(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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