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 13지방선거] 문대림 "원 후보 특정단체 문자발송 ‘거짓말’ 해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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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진순현 기자
입력 2018-05-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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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관련 정책 문자발송 SNS, 밴드 통해 발송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사진=문 캠프 제공]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특정단체를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한 원희룡 후보측이 “원희룡입니다”로 시작하는 부동산 정책 발표 문자를 캠프에서 보내지 않았다는 답변이 ‘거짓말’로 들통났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측은 “도내 한 언론은 지난 9일 원 후보의 부동산 정책 문자는 허위사실 유포가 아니라 원 후보측 캠프에서 발송한 것이 ‘사실’이라고 보도했다”며 “보도에 따르면 “원희룡입니다” 부동산 허위정책 유포자, 선관위 조사 중 기사를 통해 드러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지부와 ‘제주 행복한 부동산 만들기’라는 비공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에 올라온 문자의 출처는 원 후보측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문 후보측은 “그럼에도 원 후보측에서는 문자를 발송한 사실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 무엇을 감추기 위한 것인가”하고 캐물었다.

문 후보측은 “문자의 내용은 농지기능강화 지침 폐지 또는 개정, 토지분할제한 지침 폐지 또는 완화, 사도의 적극적 도로지정, 오수관로 기준 및 3m 이하 도로 토지의 건축기준 완화 등을 담고 있다”며 “마치 공약인 것처럼 포장하는 교묘한 방법으로 문자를 발송해 특정단체를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한 것은 아닌가”하고 거듭 따졌다.

그러면서 문 후보측은 “제주도민은 거짓말을 하는 도지사 후보를 결코 원치 않는다. 이에 문자발송과 관련한 거짓말에 대해 도민에게 상세하게 밝힐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아울러 도선관위는 이 같은 문자발송 행태(web 발신)가 선거법에 위반되는 지의 여부에 대한 신속하고도 정확한 사실조사를 벌일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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