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정봉주, 18일 서울시장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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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8-03-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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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정봉주 전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복당 신청서를 제출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정봉주 전 의원이 15일 "우여곡절 끝에 오는 18일 연남동 연트럴파크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서 "한 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결기와 1천만 서울시민을 대표할 수 있는 적임자 정봉주의 능력을 밝힐 계획"이라며 서울시장 출마 완주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부동산 가격, 교육 여건 등 서울시가 가진 난제를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 전 의원은 당초 지난 7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일 성추행 의혹에 휘말려 회견 4분 전에 돌연 행사를 취소했다.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복당 신청을 하면서 본격 출마 채비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 지도부가 복당 심사를 보류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돌면서 그의 복당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복당 심사가 지방선거 이후로 보류되면 정 전 의원은 민주당 후보 경선에 나설 수 없다.

정 전 의원은 오전 9시 45분께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를 방문해 중앙당 사무처에 복당 원서와 이 문제와 관련한 변호사 소견서를 제출했다. 정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성추행 의혹 보도가 복당 심사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레시안의 (성추행 의혹) 허위보도는 복당과는 다른 문제다. 제가 당적을 잃은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의혹을 폭로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복당이 거부될 시에는 "그때 (당에) 따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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