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이정신-이열음, 첫방부터 녹인 '애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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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1-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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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CN '애간장' 캡쳐]


이정신과 이열음의 풋풋한 첫사랑이 안방을 녹였다.

8일 첫 방송된 OCN 새 월화드라마 ‘애간장’(극본 박가연 / 연출 민연홍)에는 강신우(이정신 분)의 애틋한 첫사랑이 그려졌다.

10년만에 병원 복도서 첫사랑 한지수(이열음 분)를 마주한 강신우는 10년동안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가 지수를 만난 뒤 자신의 감정을 비로소 깨달았다.

보고싶었다는 신우의 말에 지수는 “미안해, 난 생각도 잘 못하고 살았어. 너도, 그때도, 애들도”라고 단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신우 모친의 기일은 기억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우는 그런 지수에게 10년전 갑자기 사라진 이유를 몰라 걱정하고 미안했다며 여전한 사랑의 감정을 보였다. 그러나 지수는 악연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이후 어머니 기일을 챙기기 위해 고향에 내려간 신우는 10년간 눈앞에 두고도 몰랐던 지수의 진심을 알게 됐다. 어머니 빈소를 지키던 자신에게 전달된 책 안에 지수가 만나자는 쪽지가 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된 것. 한 번의 엇갈림으로 지수와의 미래가 틀어져버린 것이었다.

신우는 지수와의 틀어진 관계에 아쉬움을 드러냈고, 그 순간 신우의 타임슬립은 시작됐다.

딱 10년전. 고등학생이던 2007년으로 가게 된 신우는 작은 신우(서지훈 분), 그리고 고등학생 지수와 마주치게 됐다. 이에 지수와의 엇갈린 관계에 대해 바로잡아 미래까지 지수의 만남을 이어가겠다는 기대에 가득차는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이 그려갈 로맨스에 기대가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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