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소리꾼 김나니, '조선미인별전'으로 배우 변신…"국악으로 드라마, 너무 감사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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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1-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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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조선미인별전’ 김나니가 드라마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나니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스페이스 36.5에서 진행된 KBS1 신년특집 뮤지컬드라마 ‘조선미인별전’(극본 경민선 / 연출 김대현) 제작발표회에 자리에서 “국악을 갖고 드라마를 합한다는 게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도해주시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김나니는 “그런 뜻깊은 드라마에 여주인공을 맡게 돼서 너무 감사하면서도 어깨가 무거웠다”며 “드라마가 방영되면 시청자 분들께서 어떻게 봐주실까 걱정도 되고 잠이 안온다. 그러나 ‘조선미인별전’을 통해 젊은 국악도 너무 좋고, 많은 분들에게 국악의 매력을 한층 더 알려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판소리와 공연을 올리게 되면 긴 연습 기간을 통해 완성이 된 상태에서 무대에 올라가고, 완성된 작품을 관객 분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이라면 드라마는 연습 기간도 공연에 비해 짧았고, 현장 상황 등에 대해 변동되는 게 많더라”면서도 “무대 연기보다 카메라 연기가 디테일한 표정 연기 등에 신경 써야 했더라. 그리고 순차적으로 촬영이 진행되는 게 아니라 그런 부분에서는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나니는 극중 요가와 춤 연습이 취미인 흙수저 소혜 역을 맡았다.

‘조선미인별전’은 조선시대 최초로 열린 미인선발대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청춘들의 가슴 벅찬 댄싱스토리.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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