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10조 규모 혁신펀드 조성… 혁신 중견·중소기업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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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7-12-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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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부품 중견·중소기업과 혁신성장 2차 현장간담회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이 19일 인천 연수구 소재의 정보기술(IT)·전기차 업체 캠시스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로부터 전기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전기차·자율차 및 자동차 부품 관련 중견·중소기업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10조원 규모의 혁신모험펀드를 조성, 혁신하려는 중견·중소기업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인천 연수구의 정보기술(IT)·전기차 업체 캠시스를 방문, 관련 기업인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는 중견·중소기업에 10조원의 혁신모험펀드를 조성하려 한다"며 "혁신의 키플레이어는 기업인이고, 우리는 혁신펀드를 통해 혁신하려는 중견·중소기업을 뒷받침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에서 내년부터 3년간 10조원 규모의 '혁신모험펀드'를 조성, 벤처창업과 기술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에서 중요한 것은 신산업 분야"라며 "미래차와 같은 신산업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 제도 정비, 전기차 충전소 보급 등 인프라와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성장은 우리 경제와 사회 모든 부분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올려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도록 하는 토대"라며 "혁신성장 중에서도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혁신기업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에 이어 중견·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도 혁신성장 못지않게 중요하다"면서 "정부는 인프라와 생태계 조성을 통해 민간과 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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