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2025년까지 엔진차량 생산 '제로' 가닥..."전기차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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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7-12-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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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까지 엔진 사용 모든 차량 순차적 생산 중단"

  • "전기차 판매량 현행 15%에서 2030년까지 50% 이상으로 확대"

[사진=연합/로이터]


도요타 자동차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엔진으로 구동하는 자사 차종의 생산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언론 설명회를 통해 세계에서 판매하는 엔진차량 생산을 순차적으로 중단하는 대신 전기자동차(EV)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기자동차(EV)에 하이브리드(H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차(PHV), 연료전지차(FCV) 등 모두 차종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20년대 초반부터 선보이는 EV 차량을 전 세계 10차종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일단은 먼저 발매하는 중국에 이어 일본, 인도, 미국, 유럽에 순차적으로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가 이같은 방침을 밝힌 것은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독일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50개의 EV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상태다.

도요타는 앞서 지난 13일 전기차 판매량 비율을 현행 15%에서 2030년에는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규모가 현행 150만 대에서 550만 대로 늘어나는 것이다. 도요타 측은 EV용 배터리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파나소닉과 제휴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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