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 장모, 故김만조 여사는?…CJ제일제당 첫 김치브랜드 탄생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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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7-12-1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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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비고 김치’ 효시격 ‘햇김치’ 개발에 기여한 연세대 교수 출신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모인 김만조 여사가 1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김치 박사’로 잘 알려진 고인은 1928년 경남 양산에서 태어났으며 슬하에 4남 1녀를 뒀다.

고인은 일찌감치 김치 연구에 뜻을 품고 영국 리즈(Leeds)대에서 이공계 박사학위를, 미국 월든(Walden)대에서 식품인류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이후 연세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발효과학 연구와 김치 산업화 및 세계화에 평생을 매진했다.

특히 고(故) 김만조 여사는 식품공학 전공을 살려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의 효시인 ‘햇김치’ 출시 당시 연구개발에 기여하기도 했다. 햇김치는 CJ제일제당이 2000년에 출시한 첫 김치브랜드다. 

유족으로는 아들 김형기·상기·홍기·흥기씨, 이 회장의 부인인 딸 희재씨가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이다. 이번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조용하게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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