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1월 42만2940대 판매...전년 대비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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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7-12-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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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코나'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11월 한 달간 국내6만3895대, 해외 35만9045대를 포함 총 42만294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2302대 포함)가 1만181대 팔려 나갔고, 이어 쏘나타(하이브리드 652대 포함) 7459대, 아반떼 7183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2.3% 증가한 총 2만7424대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758대, G70가 1591대, EQ900가 938대 등 총 6287대를 팔았다. 특히 G70의 경우 전월 대비 66.1% 증가한 수치이기도 하다.

레저용 차량(RV)은 투싼 4609대, 싼타페 4522대, 코나 4324대 등 총 1만3775대로 전년 동월 대비 35% 신장했다.

상용차 판매 대수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한 총 1만3897대를, 대형상용차는 2512대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했다. 

국내 공장 수출은 12.7% 줄어든 9만3660대, 해외공장 판매는 13.9% 감소한 26만5385대에 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불확실한 대외변수로 인해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장별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수익성 개선과 판매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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