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투 불모지' 제주에 '(사)한국제주권투위원회'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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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진순현 기자
입력 2017-11-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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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옥 (사)한국제주권투위원회 회장이 본격 출범을 알리는 깃발 휘날레를 하고 있다. [사진=진순현 기자]


권투의 불모지 제주가 새롭게 부활했다.

한국권투위원회 제주지회가 ‘사단법인 한국제주권투위원회(KJBC)’로 본격 출범했다.

(사)한국제주권투위원회(회장 강대옥)는 지난 19일 오후 메종글래드제주 호텔 2층 제이드홀에서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

전 WBA 미들급 세계챔피언인 유제두 씨는 한국제주권투위원회 명예회장으로, 전 WBA, IBF 수퍼미들급 세계챔피언인 박종팔 씨가 한국권투위원회 고문을 맡는다.
 

오른쪽부터 박종팔 고문, 유제두 명예회장, 강대옥 회장 [사진=진순현 기자]

지난 19일 ‘사단법인 한국제주권투위원회(KJBC)’가 본격 출범했다. [사진=진순현 기자]


이날 출범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 대신해 부인 강윤형 박사와 김홍두 문화체육진흥국장, 김황국 도의회 부의장, 강연호·강성균 도의원, 김방훈 자유한국당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양우철 한국제주권투위원회 명예회장, 세계챔피언인 유제두·박종팔 씨, 박도영 IBC 조직위원장, 국제심판진, 부회장단 등 권투 관계자,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인사말하는 강대옥 회장 [사진=진순현 기자]


강대옥 회장은 “불모지인 제주도에서 한국권투위원회가 출범을 하는 데는 나름에 의미가 있다. 권투를 제주 관광발전과 연관해 도민들에게 즐거움과 도움이 되는 지역 사회의 성장 동력으로 키워보자는 것이 사명”이라며 “내년에 한·일, 한·중 또는 한·중·일 복싱대회를 유치해 실질적으로 제주 관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한국권투위원회 제주지회는 지난달 10일 제주도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앞으로 독립 국제기구로 인정받아 △WBA, WBC, IBF, WBO 공식 경기 주관 △IBC 국가대표 챔피언 타이틀 단체경기 정례화 유치 △제주도내 카지노 권투 경기 시행 허가 취득을 위한 사업 등 자체적으로 국제대회 유치 및 주관을 할 수 있게 됐다.

위원회 관계자는 “내년 3차례의 국제권투경기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며, 이르면 내년 3~4월께 첫 경기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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