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방콕 간 하늘 길 열렸다...동남아 관광객 유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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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주호 기자
입력 2017-11-01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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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대구국제공항에서 첫 입국 방콕관광객 100여명 환영행사

대구광역시가 대구-방콕간 하늘 길을 열며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방콕 정기노선 신규 취항으로 이날 태국 관광객들이 대구에 첫 입국한다. 시는 이들에게 대구에 대한 좋은 첫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대구국제공항 입국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또 이번 첫 방문 편에 태국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미디어 30여명을 초청해 대구 관광 상품 개발과 홍보를 위한 팸투어 진행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지난달 29일 신규 취항한 티웨이 항공의 대구-방콕 정기노선은 189석 규모로 하루 한 차례 운항한다. 오후 9시 10분 대구발 TW105은 다음 날 오전 1시 10분 방콕에 도착한다. 오전 2시 25분 방콕에서 출발하는 TW106편은 오전 9시 20분 대구에 도착한다. 이번 태국 관광객을 태운 첫 항공기는 1일 오전 9시 20분에 대구공항으로 첫 입국했다.

이번 관광객 유치는 그간 대구시가 해외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 인바운드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 및 세일즈 콜이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8월 17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직접 대표단을 이끌고 방콕으로 건너가 아스윈 콴무앙 태국 방콕시장과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대구-방콕 간 정기노선 신설에 따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에서 대구 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B2B 상담 등으로 현지 관광 업계로부터 관심을 끌어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대구시는 세계적 관광지이자 대구의 관광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태국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1일 태국 방콕-대구 노선으로 대구공항에 첫 입국하는 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현수막, 꽃다발 및 기념품 증정, 기념촬영 등의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대구관광뷰로, 티웨이항공,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도 함께했다.

또 직항취항과 연계해 방콕 현지 여행업체 관계자 등 25명과 현지 미디어 등 8명을 대상으로 1일부터 4일까지 대구 관광지 소개와 함께 대구 관광 상품개발 및 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한다.

아울러 11월 중순께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와 연계한 팸투어도 추진하는 등 대구 인지도를 높이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만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에 운항을 시작하는 방콕과 대구 간 정기노선은 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와 현지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방콕-대구 간 직항 노선 지속 유지와 동남아 관광객 유치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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