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장관, 체육계 인사들 만나 정책 의견 경청 “복지·일자리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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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7-07-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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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 끝)이 13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체육계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전성민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체육계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13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 베이징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체육계 주요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인해 상처받은 체육계가 위기를 극복하고 화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정행 전 대한체육회장, 최일홍 전 국민생활체육회장, 장향숙 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 전임 체육단체장과 임번장 대한민국 학술원 체육학 회원, 홍양자 전 한국여성체육학회장 등 학계 원로들, 1973년 사라예보세계탁구선수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정현숙, 조혜정 전 GS칼텍스 배구팀 감독 등 경기인 출신들이 참석했다.

도 장관은 “국정농단의 한 부분이 체육을 통해 일어난 것에 대해 정부는 반성하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다시는 체육인들이 상처받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체육계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한 체육계 주요 인사들의 체육계 화합 방안과 새 정부 체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체육인들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도 제시했다. 도 장관은 체육인 복지 지원의 근거가 되는 ‘체육인 복지법’의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은퇴선수 등 체육인의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체육인 진로 지원 통합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도 장관은 이번 체육계 주요인사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체육계 현장 방문과 같이 체육계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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