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마지막 올스타전서 두 아들과 시타·시구·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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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7-07-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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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사진=연합뉴스]

전성민 기자 =한국 프로야구의 살아 있는 역사인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이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팬들에게 많은 추억들을 선물한다.

이승엽은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KBO 올스타전에서 단독 팬사인회로 팬들에게 인사한다. 이날 오후 3시 50분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외야 그라운드에서는 이승엽이 대구지역 유소년 야구 꿈나무들과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단독 팬사인회를 연다.

또한 이승엽은 올스타전 본 경기에 앞서 두 아들들과 함께 시구·시타·시포자로 나선다. 이승엽의 첫째 아들 은혁군(13세)은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서고, 둘째 아들 은준군(7세)은 시타, 이승엽은 시포를 맡는다. 세 부자가 시구·시타·시포를 위해 그라운드 위에 함께 서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어 이승엽의 올스타 헌정 유니폼 증정식이 열린다. 이승엽의 마지막 올스타전을 기념하는 올스타 헌정 유니폼은 KBO 구본능 총재가 직접 이승엽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KBO리그에서 459홈런을 기록 중인 이승엽은 다섯 차례나 홈런왕에 오른 국내 최고의 홈런 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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