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한 조금산, 부인·자녀는 美에 '기러기 아빠'…돈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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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7-07-0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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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홈페이지]


전기연 기자 =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유행했던 '반갑구만 반가워요' 원조인 개그맨 조금산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에 '경제적 문제'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7일 안산단원경찰서 측은 "경제적인 문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조씨가 홀로 대부도에 들어가는 게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조금산은 부인과 자녀가 미국에서 생활 중이라 한국과 미국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조금산은 지난 5일 오전 9시쯤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의 한 해안가에 주차된 차량 뒷좌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차 안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있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1984년 개그콘테스트에서 김한국 이봉원과 함께 선발돼 데뷔한 조금산은 1986년 KBS '유머 1번지'에서 '반갑구만 반가워요'라는 유행어로 유명세를 얻었다. 

이어 2002년 미국으로 떠난 조금산은 홈쇼핑채널 쇼호스트로 활동하다가 2010년 한국으로 돌아와 뮤지컬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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