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웜비어 사망 애도…북한은 모든 억류자들 돌려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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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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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사진=연합]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외교부가 관광차 북한을 방문했다가 억류된지 17개월 만에 풀려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씨의 사망에 20일 애도를 표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웜비어 군이 사망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충격과 상심에 빠진 고인의 유가족, 미국 국민과 정부에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인권과 인간 존엄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인류 보편의 가치이며 자국민 생명과 안전보호는 정부의 최우선 책무"라며 "이러한 점에서 우리 정부는 북한 당국이 현재 억류돼 있는 우리 국민들과 미국인들을 포함한 모든 억류자들을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의 통화가 이뤄지는 대로 웜비어씨 사망에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조 대변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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