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과 2년 재계약’ 벵거 감독 “다음 단계로 발전할 수 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6-01 07: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르센 벵거 감독이 또 한 번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아스널과 재계약에 성공한 아르센 벵거(68) 감독이 더욱 수준 높은 팀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은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벵거 감독과 2년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1996년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은 벵거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현역 사령탑 중 최장 재임 기간을 기록 중이다.

벵거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은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나는 이것을 확신한다. 팬들과 함께 선수들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아스널과 재계약하기 까지 벵거 감독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아스널은 세 차례나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던 벵거 감독은 2016-17 시즌 5위에 그치며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벵거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현수막과 구호를 준비한 팬들은 경기장에서 강력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했다.

벵거 감독은 위기에 강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첼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결국 아스널은 벵거 감독의 손을 다시 잡았다. 아스널의 대표이사인 이반 가지디스는 팀 홈페이지를 통해 “벵거 감독의 DNA는 아스널과 일치한다. 많은 후보자가 있었지만, 벵거 감독보다 적합한 지도자를 찾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