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애드컬쳐, 드라마 제작사 '필름부티크' 인수…안석준 대표 "업계 새로운 바람 일으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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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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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준 대표 [사진=에프엔씨애드컬처]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에프엔씨애드컬쳐가 역량 있는 제작자와 스타 작가를 보유한 드라마 제작사를 인수했다.

29일 에프엔씨애드컬쳐의 한 관계자는 “최근 에프엔씨애드컬쳐가 드라마제작사 필름부티크를 인수했다. 이는 드라마 제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도이며, 꾸준한 드라마 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 리딩컴퍼니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필름부티크의 윤고운 대표는 한류열풍 1호 드라마인 ‘겨울연가’와 ‘여름향기’를 비롯해 ‘킬미힐미’ ‘결혼계약’ ‘닥터스’ 등 작품성과 화제성을 갖춘 드라마를 다수 기획-제작해왔다.

필름부티크는 2017년 하반기에 조수원 PD가 연출하고 유정민 작가가 집필하는 ‘개와 마녀 나’를 제작할 예정이고, 스타 작가 A와도 집필계약이 체결 돼 있다.

앞서 안석준 대표는 잠재력 있는 외부 드라마 제작사 및 예능 제작사를 꾸준히 영입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는데, 이번에 드라마 제작사를 인수하며 보다 명확한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다.

안석준 대표는 “필름부티크는 이제 첫발을 내딛은 신생회사지만 업계에 영향력 있는 스타 작가를 보유하고 있고, 젊고 역량 있는 제작자로 조직이 구성되어 있다. 에프엔씨애드컬쳐가 사업적인 지원을 해준다면 드라마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리라고 믿는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회사들과 관계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에프엔씨애드컬쳐는 지난 22일 SBS와 145억원 규모로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의 제작계약을 체결했고, 5년 만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제작 및 특수인쇄, 콘텐츠 사업 등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가져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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