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성복임 의원 주민 의견 수렴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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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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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포시의회]


아주경제(군포) 박재천 기자 =군포시의회 성복임 의원이 군포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과 관련해 주민 의겸 수렴의 장을 마련했다.

조례제정에 있어 의회가 별도 간담회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적극 소통에 나선 성 의원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24일 군포시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열린 ‘군포시 소상공인 건의사항 청취 및 의견수렴회’에는 이견행 부의장, 성복임 의원과 소상공인 등을 포함해 20여명이 참석했다.

이견행 부의장은 간담회에서 “군포시에 소재하는 소상공인의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보호·촉진하고 경영안정과 성장을 도모,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며 ”이번 자리는 시의 살림살이 안에서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지 소상공인 당사자와 시 실무자, 의원들이 함께 심도 있게 논의해 보고자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의견수렴회에서는 두 의원이 준비한 조례안에 대한 평가 외에도 다양한 건의사항들이 전해졌다.

소상공인들은 의원들이 개정하고자 하는 보조금 지원에 대해 환영과 우려를 동시에 표했다.

소상공인들이 정책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상황 속에 나온 단비 같은 지원책이기에 의원들의 관심 자체가 고맙지만, 자칫 선심성 정책으로 비춰져 지역주민들의 폭넓은 공감을 얻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은 보조금을 직접 지원하는 지원정책 말고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시행되고 있거나 시행예정인 관련 정책들도 지역사정에 맞게 펼쳐지기 위해서는 소상공인에 대한 기초자료가 구축돼 있어야 제대로 실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산본로데오상인회 박태순 회장은 지역경제활성화의 날(군포시청 구내식당을 매주 금요일 부분적으로 운영하지 않는 것)이 실질적으로 외식업 활력에 도움이 됐다며 이와 같은 정책의 확대시행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참석자 대부분은 실질적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사람을 쓰는 문제라 지적하고, 중소기업들처럼 소상공인들이 일자리를 창출했을 때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성복임 의원은 “그동안 소상공인과 관련된 여론 수렴의 장이 없었다”며 ”저를 포함해 의원들은 오늘처럼 현장 주민들, 상인들과 소통 시간을 적극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시 집행부와 소통이 원활하지 않는다면 의원들을 적극 찾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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