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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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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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문재인 후보가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실현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일 제127회 노동절 기념 성명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도당은 “문재인 후보는 임기 중 매년 80시간 이상 노동시간 단축을 추진하고 노동시간 단축노력을 국가의무화 할 것”이라며 “알바존중법을 만들어 청소년기부터 노동 기본권 보장을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고 ‘체불 임금 제로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후보는 결사의 자유와 단결권 보호, 강제노동 철폐등 국제노동기구(ILO)핵심협약 비준으로 국가 위상에 갈맞는 노동기본권 보장을 실현할 것”이라며 “10%에 불과한 노조가입율과 단협 적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90%의 중소·영세 미조직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를 도입해 노동자들의 경영참여를 점차 민간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이명박·박근혜 정권기에 부당하게 해고된 노동자들의 진상규명과 복직을 추진하고 부당해고노동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최초복직 판정 즉시 복직 의무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당은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는 사람이 먼저인 사회이다. ‘노동있는 민주주의’는 나라다운 나라의 핵심 내용이다.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노동절의 의미는 각별하다. 1889년 세계 노동운동 지도자들은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5월 1일을 노동절로 선포했고, 대한민국은 국민들은 시민명예혁명이라 불리는 ‘촛불’ 이후 첫 노동절을 맞고 있다. 그리고 127년 전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향한 노동자들의 투쟁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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