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음악 이야기…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세종음악기행’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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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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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세종대왕의 음악창제와 애민정신 그리고 동북아시아 최고의 문화국가로서의 역할을 꿈꾸었던 세종의 문화입국 정신을 영상·스토리·음악으로 결합한 공연이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김철호)은 오는 15일 세종대극장에서 '세종음악기행'을 진행한다. 

올해 '세종음악기행'은 세종 대의 어느 하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며, 고증을 거쳐 엄선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조선시대의 고취악, 행악, 연례악, 제례악, 정재, 창사 등을 총망라한 악가무 일체의 무대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지난 공연들과는 달리 무대에 별도 해설자가 등장하지 않는 대신 세종실록에 기록된 음악 이야기의 핵심 사건을 사관이 붓글씨로 무대에 기록하듯 표현해내어 더욱 의미 깊은 연출을 선보인다. 또한, 배우의 등장을 과감히 생략해 보통의 공연에서 볼 수 있는 관찰자로서의 관객의 시점이 아닌 직접 음악과 함께하는 세종의 시점으로 관객 본인이 곧 세종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할 예정이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 김철호 예술감독과 전 서울시극단 단장이자 수많은 연극 무대의 메가폰을 잡은 김석만 연출, 그리고 지하철 환승음악 ‘얼씨구야’의 작곡가 김백찬 등이 제작진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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