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상폐 모면 곧 거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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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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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STX가 상장 폐지 위기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20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M그룹은 STX 인수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인수 과정에서 채권단 출자전환과 유상증자 등을 거치면 STX는 자본잠식에서 벗어나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사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SM그룹은 STX를 인수하면 SM상선 등 계열사들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STX는 2016사업연도 말 기준 자본금 전액 잠식으로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인 이달 31일까지 해소를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면 상장 폐지될 위기에 몰려 있다.

STX는 지난달 16일 자본금 전액 사실을 공시한 후 주식매매가 정지된 상태다.

STX는 지배기업인 STX그룹이 침몰하면서 2014년 1월 17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경영 정상화 계획 약정을 맺고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자율협약) 절차에 들어갔다.

STX는 에너지, 원자재 수출입, 기계·엔진, 해운·물류 등 4대 사업 중심의 '전문 무역상사'로 산하에 STX 마린 서비스, STX 인터내셔널 트레이딩(싱가포르), STX리조트 등을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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