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구자균 LS산전 회장, “‘단순화’ 기반으로 효율 경영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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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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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산전 CEO 회장. [사진=LS산전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불확실성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더 나아가 민첩하게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경영전략, 경영체제, 실행방식의 ‘단순화’를 기반으로 효율 경영에 나서겠다.”

구자균 LS산전 CEO(최고경영자) 회장은 17일 오전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해 경영 전략과 시스템은 더욱 복잡해져 오히려 변화에 대한 대응성이 떨어지게 됐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주총 인사말을 통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정치, 경제, 산업 등 전 분야에 걸쳐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며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선진국 중심의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악재가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최근 국내외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구 회장은 고객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이에 대해 집중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구 회장은 “ICT(정보기술) 융복합,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제조업 트렌드는 기업들에 새로운 생존전략을 요구하고 있다”며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매출과 이익 극대화를 구현하고, 우리가 집중해야 할 솔루션과 고객을 명확하게 규정해 이에 집중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스피디한 실행력을 갖춰 정해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구 회장은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박용상 경영관리본부장 겸 중국사업본부장(부사장)은 신규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문승일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와 김호원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석좌교수가 신규선임됐다. 서울지방국세청장 출신 이병국 이촌세무법인 회장은 재선임됐다. 문 교수와 김 교수, 이 회장은 모두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올해 이사 총 보수한도는 전년과 같은 50억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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