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오대환,경찰이 쏜 탄알 갯수로 지성 생존 여부 추리 등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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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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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피고인’[사진 출처: SBS ‘피고인’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SBS ‘피고인’에서 뭉치(오대환 분)가 맹활약을 펼치며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SBS '피고인'(극본 최수진 연출 조영광)에서 오대환은 아내를 죽인 누명을 쓰고 수감된 박정우(지성 분)의 감방 동기 뭉치 역을 맡아 활약해 왔다. 지난 6일 방송에서 뭉치는 복권 당첨금 20억 원을 찾기 위해 박정우, 신철식(조재윤 분)과 함께 탈옥했다.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서 뭉치의 활약은 웃음을 던지면서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뭉치는 박정우, 신철식과 달리 출소 날짜가 며칠 남지 않은 인물이다. 기다리기만 하면 자유의 몸이 된다.

그러나 뭉치에도 딸을 찾고 복수를 해야 하는 박정우, 두목을 죽였다는 누명을 벗어야 하는 신철식 만큼이나 탈옥해야 하는 일이 생겼다. 눈앞에서 로또 당첨금 20억 원이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뭉치는 로또 1등에 당첨됐지만 구속 수감되는 바람에 당첨금을 찾지 못했다. 로또 당첨금 수령기간은 1년. 출소까지 기다리게 되면 기간이 지나 당첨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

탈옥 이유도 기가 막히지만, 탈옥 과정에서도 뭉치는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났다. 경찰이 쏜 탄알의 갯수로 박정우의 생존 여부를 추리하며 이전과는 다른 남다른(?) 두뇌회전을 보여주는가 하면 서은혜(권유리 분)에게 “춘추가 어떻게 되냐?”며 작업을 걸면서 웃음을 안겼다.

오대환은 이런 뭉치의 행동에 설득력을 불어넣고 활기를 더했다. 자칫 민폐로 보일 수 있는 상황도 귀엽고 천연덕스러운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내면서 '피고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임을 입증했다.

연극과 뮤지컬,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하면서 입지를 다져온 오대환이 '피고인'에서 다시 한 번 터졌다는 평가다.

탈옥수 3명 중 박정우와 신철식만 탈옥 소식이 세상에 알려졌다. 뭉치에 대해선 어떤 언급도 되지 않았다. 뭉치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앞으로 남은 회차 동안 오대환이 어떤 활약으로 '피고인'의 재미를 불어넣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BS '피고인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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