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차 촛불집회 100만 돌파...올들어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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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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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7차 촛불집회에 100만 인파가 참석해 박근혜 탄핵과 특검 연장을 강하게 요구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퇴진행동은 이날 광화문 광장에 연인원 100만 인파가 몰렸다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광화문 북단에서 청계 파이낸스 빌딩 앞까지 인파 가득 메웠으며 종각과 서대문 방향으로도 운집했다고 설명했다.

퇴진행동은 이날 집회가 서울 중앙집회이지만 광주 4만, 부산 2만 5천명이 참석해 전국적으로는 107만명이 집결했고 이는 올해 들어 최대 인파라고 전했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송파 세 모녀 3주기 추모제와 정원스님 49재, 풍물패 공영 등 사전집회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진행된 17차 범국민행동에서는 박근혜 취임 4년을 맞아 박근혜 퇴진, 구속 요구. 시민들 헌재의 27일 최종변론을 앞두고 박근혜 측의 탄핵연기 꼼수 대한 분노와 즉각 탄핵인용 목소리 높았다.

특검 연장을 거부하고 있는 황교안에 대한 규탄 함성도 넘쳐났다고 퇴진행동은 밝혔다.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청와대를 향해, 삼청동 길에서 총리공관을 향했고, 안국역에서 헌법재판소를 향해 규탄의 함성도 높았다.

도심을 향한 행진은 SK, 한화빌딩과 롯데 등 대기업 건물에 멈춰 재벌 규탄의 목소리가 높았다.


[사진=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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