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난해 일자리 창출 실적 결과 발표...51개 기관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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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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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시정의 모든 사업을 일자리 관점에서 분석·평가하고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 강화를 위한 '2016년 일자리 창출 실적 평가' 결과를 1일 발표했다.

평가는 부산시 본청 실·국·본부, 직속기관, 사업소 등 28개 부서(기관) 뿐만 아니라 벡스코 등 17개 출자·출연기관, 부산도시공사 등 6개 공사·공단 등 51개 부서(기관)를 총망라해서 실시했다. 한편, 16개 구·군에 대한 평가는 지난해 11월 실시한 '2016 일자리 창출 사업 평가 결과'로 대체했다.

평가 결과, 일자리 창출 우수 실·국·본부(직속기관, 사업소 포함)는 일자리경제본부, 산업통상국, 신성장산업국, 여성가족국, 사회복지국, 도시계획실 등 6개 부서이고 우수 출자·출연기관은 벡스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경제진흥원 등 3개 기관이며 우수 공사·공단으로는 부산도시공사를 선정했다.

평가결과 우수 실·국·본부와 기관으로 선정된 부서(기관)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살펴보면, 일자리경제본부는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하여 국·시비 47억원(국비 37, 시비 10)을 투입, 푸드트럭 청년 창업가 지원 등 13개 사업에 1763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현대 그룹 계열 대기업인 현대 글로벌 서비스 유치로 대졸이상 고급 일자리 1000명을 창출, 한샘과 하이즈 항공 등 37개사 5,315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최근 10년내 기업유치에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산업통상국 주요 추진사례는 동남권 의·과학 산업단지조성과 유성산업 등 3개사의 신발산업 집적화 단지 입주로 2만1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신성장산업국은 규제개선으로 IoT 융합 도시기반 서비스를 육성하여 4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여성가족국은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대체 인력 여성 일자리 220명을 창출했다.

또한, 사회복지국은 장애인 취업지원 후견인제 운영으로 1497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시계획실은 국토계획법상 일부 제조업의 공장건축면적 제한규정 개선으로 30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도시계획실은 '일반주거지역내 떡과 빵제조업이 1,000㎡미만까지 건축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해 지역 업체 ㈜옵스가 공장을 이전·확장할 수 있게 했으며, 사회복지국에서 전국 최초 민간 협력 대표적 모델로 취업취약 계층인 장애인의 자립자활을 위한 장애인 취업지원 후견인제를 운영한 점은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

벡스코에서는 글로벌 취업 상담회 유치·취업 지원으로 청년 일자리 200명을 창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일자리 창출 실적 평가의 평가항목은 3개 분야로서 적극행정을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 좋은 일자리 및 재정지원 일자리 창출, 일자리 창출 노력도를 평가하며, 평가방법은 위원별 서면평가 후 최종 결정됐다.

민선6기 시정 운영의 제1의 가치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 부서(기관)의 일자리 창출 의지와 분위기 조성이 목적이므로 평가 등급을 우수(20%), 보통(50%), 미흡(30%)으로 분류하여 구조적으로 일자리 창출 실적이 취약한 부서(기관)를 배려했다.

아울러, 이번 평가 결과 시본청 실·국·본부, 직속기관, 사업소는 부서장까지 성과연봉, 출자·출연기관과 공사·공단은 평가지표에 반영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일자리 창출 실적 평가제는 민선 6기 시정 운영 제1의 가치인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하고, 시정의 모든 사업을 일자리 관점에서 분석·평가하는 등 규제개혁·제도개선을 통한 적극 행정으로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 강화를 위해 시행한다"면서 "평가 결과가 시 산하 전 기관의 성과관리에 반영되는 만큼, 앞으로 각 부서(기관)에서는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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