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론다 로우지 은퇴? 화이트 대표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 은퇴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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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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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AP]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UFC 론다 로우지가 은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화제다.

1일(한국시간) UFC 공식 팟캐스트 'UFC 언필터드'에서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바로 지금 시점에서 이런 말을 꺼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그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최근 론다 로우지와 대화를 나눴는데 내 생각에 그는 선수 생활을 그만둘 것 같다.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옥타곤 밖 인생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론다 로우지의 은퇴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미국 유도 국가대표였던 론다 로우지는 지난 2011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12연승을 했던 밴텀급 챔피언이다. 하지만 2015년 홀리 홈에게 KO패 당했던 론다 로우지는 지난해 아만다 누네스에게 TKO패로 지면서 첫 연패를 맛봐야 했다. 

이에 대해 화이트 대표는 "절대 무적은 없다. 론다 로우지는 첫 패배 후 다른 일을 경험하고 싶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돈을 충분히 벌어 놓았다"며 경쟁에 지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화이트 대표는 "론다 로우지 때문에 행복했다. 여성 종합격투기를 궤도에 올려놓았다. 여성 경기 역사에 가장 의미 있는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며 론다 로우지를 극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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