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원메카지수 3,309.76 포인트로 연 초 대비 6.3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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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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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전기전자, 건설기계 업종이 지수 상승 주도 전망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는 26일‘창원메카지수 2016년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초 3,112.03포인트에서 말 3,309.76포인트로 마감되어 연초 대비 197.73포인트 오르며 6.35%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2012년 이후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창원메카지수(창원시 메카트로닉스 분야 상장 회사들의 주가 동향 지수)가 처음으로 연초 대비 상승하여 마감한 것이고, 또 연중 변동 폭도 지난 2년간에 비해 작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창원메카지수의 상승은 지난해 현대모비스, 두산중공업, 현대로템, 세아제강 등의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증가해 지수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창원메카지수 편입 47개 상장사의 연 초 시가총액은 46조 6,211억 원에서 2조 7,369억 원 늘어, 연말 49조 3,580억 원으로 5.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신규 상장한 해성디에스는 분석에서 제외함)

시가총액 상승률이 10%이상 상승한 상장사는 대성파인텍(145.36%), 우림기계(110.17%), 우수AMS(78.03%), 세아제강(76.38%), 디와이파워(54.41%), 성우테크론(46.17%), 두산중공업(40.93%), 현대비앤지스틸(31.22%), 현대로템(29.18%), 삼보산업(26.25%), 이엠텍(24.39%), 한화테크윈(23.26%), 풍산홀딩스(21.25%), 옵트론텍(18.48%), 삼현철강(13.34%), 경남스틸(13.00%), 영화금속(11.73%), 현대모비스(10.92%), 만호제강(10.92%), 오리엔탈정공(10.90%) 등 20개사로 나타났다.

한편, 창원메카지수의 2016년 업종별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기전자업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가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가전부문도 지속적인 체질개선과 원자재 가격의 하락, 환율상승에 따른 우호적인 대외환경에 힘입어 매출증대 효과로 성장세를 지속했다. 반면, 기계업종은 공작기계 수주 부진, 자동차업종은 개별소비세 감면 종료, 현대·기아차의 장기파업과 내수부진 및 글로벌 경제지표 부진으로 이중고를 겪었고, 철강업종은 중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으로 철강가격이 연중 내내 하락하는 악재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메카지수 편입기업 중 외국인 주식보유율이 가장 큰 상장사는 지엠비코리아로 58.08%로 나타났고, 한화테크윈이 작년초 7.19%에서 연말 21.83%로 14.6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2017년 창원메카지수 상승은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시장 본격 공략으로 성장세 지속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로 건설기계시장의 수요 증대가 전망되는 등 전기전자와 기계업종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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