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현충원 성묘하자 정청래 "왜 갔을까? 이런 꼼수 안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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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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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탄핵심판 증인을 39명 무더기 신청한 박근혜 대통령이 현충원 성묘를 하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에 대해 지적했다.

23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는 왜 현충원에 갔을까?>탄핵과 구속을 모면하기에 온갖 신경이 곤두섰을텐데...꾹 참고 왜 현충원에 갔을까? 자신은 애국심이 있고 이런 나를 지지자이 알고 탄핵반대 촛불시위에 더많이 동참해달라는 메세지다. 이런 꼼수는 통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헌법재판소 8차 변론기일에서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39명에 달하는 증인을 추가 신청했다. 해당 명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홍완선 전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장 등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측은 "검찰의 일방적 수사 자료만 대거 증거로 채택돼 방어 수단이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자, 박한철 헌재 소장은 "다음 기일인 오는 25일 증인신청 취지를 검토한 후 채택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문제는 무더기 증인 신청에 대해 탄핵 심리를 지연시키려는 의도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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