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탄 여수수산시장 복구 속도…잔해물 철거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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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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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탄 전남 여수수산시장 잔해물 철거 모습.[사진=여수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지난 15일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전남 여수수산시장 화재 피해현장 잔해물 철거에 들어가는 등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수산시장은 화재현장 철거작업과 폐기물처리에 대한 계약을 진행하면서 20일부터 철거에 들어갔다.

철거 작업예산은 3억3000여만원으로 전남도와 여수시의 재난기금 및 재해복구사업비를 선지급하고 차후 보험비용으로 정산키로 했다.

업체들은 화재 잔해물이 550t 정도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고, 작업 완료까지는 최대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업체들은 여수수산시장의 조속한 영업정상화를 위해 23일부터 야간작업까지 진행해 최대한 철거 기간을 단축시키기로 했다.

또한 화재 잔해물이 오래 방치될 경우 유실돼 현장 옆 연등천을 오염시킬 수도 있고, 시장 내 악취발생 우려도 해소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시 관계자는 "최대한 복구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화재현장 잔해물 처리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지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업과정에서 안전도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화재 현장 잔해물 처리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안전진단도 함께 병행하기 위한 준비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지난 20일 여수수산시장 화재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상인 지원과 인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대형 공영주차장 건립에 긍정적 검토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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