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특검 출석에 박지원“문화부가 부끄럽지 않을까요.출두 전에 사표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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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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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특검 출석에 대해 박지원 의원이 조윤선 장관 사임을 촉구했다.[사진 출처: 박지원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특검에 출석한 가운데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이 출두 전에 사표를 내라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윤선 특검 출석에 대해 “오랫동안 좋은 자리에서 법률공부 많이 해 갖은 불법을 자행하던 법꾸라지 김기춘 실장이 특검에 오늘 출두합니다”라며 “다시 돌아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윤선 특검 출석에 대해 “이제는 평생 지었던 죄값을 치룰 때가 되었습니다”라며 “아울러 함께 가는 조윤선 장관은 현직 장관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두라니 문화부가 부끄럽지 않을까요. 어차피 사표 낼려면 출두 전에 내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조윤선 장관은 이 날 특검에 출석하면서 “오늘 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진실이 특검 조사에서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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