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금감원,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 예방 공조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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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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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금융감독원은 발신번호 변작, 금융회사 사칭 피싱사이트 등을 이용한 전자금융사기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비대면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1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터넷진흥원은 민간분야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 그동안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발신번호 변작에 대한 확인·차단을 통한 기술·관리적 조치, 금융회사 홈페이지 로그분석을 통한 피싱사이트 탐지·차단을 수행해 왔다.

이번 협약은 이런 전방위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날로 정교한 수법으로 진화하는 피싱의 피해가 증가하여 금융감독원과의 협업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통신금융사기로 신고된 전화번호의 변작여부 확인 및 차단, ▲금융회사 홈페이지 사칭 피싱사이트 탐지 및 차단, ▲전기통신금융사기 관련 정보의 상호 공유 및 공동 조사연구 등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진흥원은 금감원 및 금융회사에 피싱사이트 탐지 노하우를 공유하고, 금감원에 신고된 보이스피싱 전화번호에 대한 변작여부를 확인해 변작번호일 경우 통신사업자에게 원천 전화번호에 대한 서비스 중단을 요청하게 된다.

백기승 인터넷진흥원 원장은 "전자금융사기 대응 접점에 있는 양 기관의 협력으로 날로 진화하는 사기수법에 효과적으로 예방·대응할 수 있는 협업체계가 만들어졌다"며 "앞으로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해 긴밀하게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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