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특검 "김경숙 전 학장 영장심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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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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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61·구속기소)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 과정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경숙(62)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이 17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김 전 학장의 영장실질심사는 성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20분가량 진행됐다.

김 전 학장은 시작 약 25분 전인 오전 10시 5분께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정유라씨에 대한 특혜가 있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최순실씨를 알고 지냈느냐. 국회에서 왜 모른다고 말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최씨를) 모르고 지냈다. 2015년 8∼9월 이후라고 말씀드리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그는 취재진이 질문을 쏟아내는 가운데 "좀 들어가겠다. 놔달라"며 주로 답변을 피하는 모습이었다.

법정에서도 김 전 학장은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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