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日 오키나와서 한화 투수들과 ‘부활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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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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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좌완 투수 류현진(30)이 올 시즌 부상에서 벗어나 부활을 꿈꾼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4일 “류현진이 6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3주 동안 개인 훈련을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하기 전인 1월 말까지 몸 상태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준비다.

지난해 11월2일 귀국한 뒤 12월에 잠실구장에서 개인훈련을 진행한 류현진은 1월에는 한국보다 따뜻한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한 뒤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화 이글스 투수 2명도 류현진과 함께 동행해 시즌 준비에 나선다. 류현진의 한화 시절 룸메이트였던 투수 장민재(26)와 후배 김민우(22)가 함께 훈련하기로 했다.

류현진은 2015년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뒤 2016시즌 빅리그에 복귀했으나 한 경기 만에 다시 팔꿈치 통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만 전념한 류현진은 다저스 선발 경쟁을 위해 최대한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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